1. 뇌졸중이란
뇌졸중이란 급작스런 뇌혈관의 파열에 의한 출혈 또는 폐쇄로 인하여 나타나는 신경학적 모든 증상을 말합니다.
뇌졸중은 크게 두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뇌경색으로 불리는 허혈성 뇌졸중은 뇌동맥이 핏덩어리로 막히는 경우로 모든 뇌졸중의 80%가 뇌경색입니다.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서 뇌 안이나 지주막하에 피가 고이는 것으로 약 20%의 뇌졸중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음식물의 서구화, 정신적 스트레스 등 기타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뇌졸중이 단위질병으로는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왕성한 활동력을 발휘하고 있는 젊은 나이로부터 인생의 경륜을 쌓아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원숙한 나이에 이르기까지 이 병으로 사망하거나 심각한 장애가 남은 환자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국가적,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일 뿐 아니라 환자 자신이나 가정 공동체에도 큰 아픔입니다. 일단 뇌졸중이 발병하면 완치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심한 장애를 남기는 예가 많으므로 뇌졸중은 예방이 무척 중요합니다.
2. 고혈압과 뇌졸중
고혈압은 뇌혈관을 손상시키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고혈압을 치료하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혈압을 5~6mmHg만 낮추어도 뇌졸중에 걸릴 위험을 42%나 감소시킬 수가 있다고 합니다.
고혈압은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의 원인이 되지만 뇌경색에 비하여 뇌출혈 환자에게 더욱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서양인에 비하여 뇌출혈이 상대적으로 많은 동양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라 할 수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남자는 6배, 여자는 12.7배 정도 뇌경색에 잘 걸리며 남자는 1.8배, 여자는 20배 뇌출혈에 잘 걸린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에 손상을 가하여 이른바 "심부전"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 경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몸이 붓게 되면서 마침내는 혈액투석에 의존하여 여생을 보내게 됩니다. 또한 고혈압은 망막도 손상시켜 잘못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3. 뇌졸중 예방법
뇌졸중은 어느날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예고를 합니다. 이것을 전구현상 또는 전조증이라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병원의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평소에 예방하지 못하고 불행하게도 뇌졸중이 발병하게 되었을 경우에도 2시간 이내 또는 최대한 6시간 이내에 전문병원을 찾아가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4. 뇌졸중으로 의심할만한 징후
- 자주 뒷머리가 저리고 뒷목이 뻣뻣해지며 압박감을 느낄 때
- 갑자기 두통이 있다가 몇 분 또는 몇 시간 후에 가라 앉을 때
- 자주 팔다리가 저리고 사물이 이중으로 보일 때
- 갑자기 눈이 핑핑돌고 심한 현기증이나 구토현상이 일어날 때
- 가지고 있던 물건을 의도와는 다르게 순간적으로 떨어뜨릴 때
- 갑자기 다리가 굳어져서 걷기가 힘들 때
- 귀에서 소리가 나고 다리가 뒤틀거려 걷기가 힘들 때
- 입술과 혀가 굳어져서 발음이 잘 되지 않을 때
-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을 때
- 생각하는 것을 쉽게 빨리 말하지 못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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