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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남자의 심혈관 질환

by 세아츄 2023. 10. 16.

심장질환은 심장혈관의 문제와 심장 혈관 이외의 문제를 다룹니다. 보험회사에서 전통적으로 심장 혈관문제를 진단비영역에서 보상하였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심장 혈관 이외의 문제인 기타 심장질환을 진단비 영역에서 보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부정맥이나 판막질환, 그리고 심부전증을 말합니다. 오늘은 가장 전통적인 심장 혈관의 문제인 심혈관 질환이 특히 남성에게 더 중요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남자의 심혈관 질환이 중요합니다. 남자는 심혈관질환 수술을 자주합니다. 그런데 이 수술이 비쌉니다. 남성은 심혈관질환 진단비와 더불어 수술비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1. 심장질환 사망현황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장질환은 전통적인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입니다. 지난 2022년 전체 사망자수는 약 372천명 입니다. 그중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33천 명으로 전체 사망자 수의 약 9%를 차지합니다.

 

 심장질환중 혈관과 관련된 허혈성심장질환 (I20-I25) 코드의 경우 전체 사망자는 14,739명입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한 사망인원은 남성이 8,489명이고 여성이 6,250명으로 남성의 혈관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여성보다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혈관외 기타 심장질환인 I26-I51 코드를 살펴보면 상황이 다릅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심부전, 심내막염, 판막증 등이 있습니다. 전체 사망자 수는 18,976명입니다. 남성이 8,233명, 여성이 10,743명입니다. 혈관 이외 위험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위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좁아지면 협심증, 막히면 심근경색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이 크게 오른쪽에 한개, 왼쪽에 한 개, 왼쪽에서 뒤쪽으로 휘돌아가는 거 한 개 이렇게 세 개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 모양이 왕관을 닮았다고 하여 관상동맥이라고 합니다. 이 관상동맥이 중상경화나 동맥경화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동맥경화는 탄력있는 혈관인 동맥이 경화된다. 즉 뻣뻣해진다는 것입니다. 죽상경화는 죽처럼 끈적끈적해지는 것입니다. 이를 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이 콜레스테롤이 혈관안내 붙어서 딱딱해집니다. 이를 합쳐서 죽상동맥경화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죽상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이 되고, 막히면 심근경색이 됩니다. 뇌경색처럼 경색이라는 말이 붙으려면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혈액이 통하지 않고, 산소가 전달이 안돼서, 조직이 괴사까지 일어나야 경색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러면 뇌경색, 심근경색은 굉장히 위험한 질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심근 조직에 괴사가 생기면 심장근육이 죽어버립니다. 그러면 심장박동이 제대로 못하고 죽음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돌연사, 급사의 대부분의 원인이 됩니다. 

 

3. 허혈성심장질환 환자 현황

허혈성심장질환 환자는 I20부터 I25코드를 말합니다. 좁아지는 협심증환자수가 막히는 심근경색환자수보다 약 6배 많습니다.

 

보건으료 빅데이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협심증으로 인한 환자수는 705,722명입니다. 이중 남성 환자수는 428,129명이고, 여성환자수는 277,593명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 1.6배 환자수가 많습니다.

 

 심근경색 환자수를 살펴보겠습니다. 급성심근경색 환자수는 131,160명입니다. 이중 남성환자수는 102,770명이고, 여성환자수는 28,390명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 3.6 배이상 환자수가 많습니다. 특히, 급성심근경색이 50대 이하에서 발생할 확률이 약 40%입니다. 50대까지는 주로 집에서 가장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망에 까지 이르는 급성심근경색증 발병 시 가족 전체가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참고로 여성의경우 70대 이후에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환자수가 70% 이상입니다. 이렇듯, 급성심근경색은 여성에 비해 발병환자수도 많고 대부분 가장의 역할을 해야하는 시기에 많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환자수는 협심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지만 급성심근경색은 사망으로 이어지므로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즉, 빈도는 협심증이 높지만 심도는 급성심근경색이 큽니다. 자주 일어나는 일은 보장범위를 넓게 해야 하고, 한번 일어나면 위협이 크기 때문에 보장을 크게 가입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협심증은 보장범위가 넓은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를 준비하고,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는 한번 더 보장받게끔 복층설계 해야합니다.

 

남성들이라면, 특히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남성들이라면 이 급성심근경색 관련한 보장들을 더 크게 받을 수 있게 더 일찍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수술을 자주 하는 질병

다빈도 수술질환별 순위에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증은 항상 20위 내에 들어갑니다. 그만큼 수술을 자주 한다는 의미입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에 걸리게 되면 하는 수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관상동맥우회수술입니다.

혈관이 막혀버려 피가 돌아가도록 수술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막혀버려 심장근육이 괴사 되어 몸 혈관을 떼와서 혈관을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수술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수술을 합니다. 그리고 비용도 평균 3천만 원 이상입니다. 

 

두 번째,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 및 제거술입니다. 

 PTCA는 경피적 광상동맥 성형술을 말합니다. PTCA에 포함되는 것이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 및 제거술과 스텐트 삽입술입니다.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은 풍선 같은 넣어서 혈관벽에 붙어있는 기름때들을 늘려버리는 것입니다. 경피라는 것이 피부를 뚫고 카테터라는 기구가 들어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수술비는 평균 1천만 원 정도입니다.

 

세 번째, 스텐트삽입술입니다. 

몸속에 스텐트라는 철을 삽입하여 잡아줘 혈관에 피가 잘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PTCA라고 하는 수술은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이 수술을 합니다. 수술비용은 평균 1천만 원 이상입니다. 

 

5. 결론

심혈관 질환은 관상동맥질환이라고도 하고 허혈성심장질환이라고도 합니다. 남성은 가장인 시기인 40~60대에 많이 발병합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은 수술을 자주 합니다. 이 수술은 남자가 여자보다 3배 이상 많이 합니다. 그리고 이 수술의 비용은 많이 듭니다. 결국 남성은 심혈관과 진단비, 수술비를 함께 고려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