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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발모벽, 20대 여성도 흔하게 겪는 질병

by 세아츄 2024. 1. 22.

 

1.정의

반복적으로 머리카락 또는 자신의 신체의 털을 뽑는 행위가 반복이 되며 항상 그렇지는 않으나 눈에 띌 정도로 모발 결손을 보인다. 머리카락을 뽑기 전에 불안, 긴장이 상승하고 뽑고 난 후 만족, 안도감 등을 느낀다. 

 

여자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며 대부분 아동기나 소아청소년기에 시작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18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발병이 늦을 경우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6세 이전에 시작된 경우 쉽게 치료되며 행동 치료만 해도 좋은 경과를 보인다.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33~40%의 사람들에게서 모발을 씹거나 삼키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그 중 37.5% 에서 머리카락뭉치(Bezoars, 소화기에서 뭉치는것)가 몸속 장기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다른 정신과적 장애인 강박증, 틱장애, 뚜렛증후군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4~35%의 환자에서는 강박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2. 원인

여러가지 요인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다. 주로 외로움, 허탈감, 거절감을 느낄 때 나타난다고 하며 특히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한 경우에는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애정문제를 느낄 때 상기 증상이 나타난다.

 

3. 증상

머리카락이나 드물게는 눈썹, 턱수염, 자신 신체의 털을 반복적으로 뽑는다.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스트레스 등 불괘한 경험으로 인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의도적으로 뽑는 경우, 그리고 주로 앉아서 무의식적으로 발모 하는 경우로 분류가 된다. 첫 번째의 경우 머리카락 또는 털을 뽑기 전에 불안, 긴장이 증가했다가 뽑고 난 후 만족, 안도감을 느낀다. 대부분의 경우 두피, 피부에는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고 통증 또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들은 이러한 생동을 대게 부인하고 숨긴다. 이 외에 다른 자해 행동(손목을 긋어나 손톱을 물어 뜯는 등) 이 동반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발모벽 [Trichotillomani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